모니터 해상도 갑자기 이상해졌을 때 해결 방법

화면이 갑자기 커지고 글씨가 뭉개졌다면, 단순한 착각은 아니다. 
분명 어제까지 멀쩡했는데 오늘 켜보니 해상도가 이상해진 경우가 많다. 설정에서 해상도만 다시 바꾸면 되는 상황도 있지만,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를 놓치면 또 반복된다. 이건 “해상도 문제”라기보다 “환경이 한 번 꼬였다는 신호”에 가깝다. 그 원인을 알아보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해보자. 



해상도는 이유 없이 바뀌지 않는다

이걸 먼저 짚고 가야 한다.
윈도우가 멀쩡히 쓰던 해상도를 아무 이유 없이 바꿀 확률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다음 이유에서 기인한다.

  • 그래픽 드라이버가 순간적으로 풀림
  • 모니터 인식을 제대로 못 함
  • 케이블·포트 쪽에서 신호가 꼬였을때

그래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해상도만 다시 맞추기”는 증상만 가리는 거지, 원인을 건드린 건 아니다. 하루 이틀 지나서 또 똑같이 화면이 커지면 그때서야 짜증이 난다. 보통 이런 증상은 고쳐 놓고 며칠 지나면 또 제자리, 고쳐놓고 재부팅하면 또 제자리로 돌아가있다.


글씨가 커지고 해상도가 선택지에서 사라졌을 때



설정 들어가 보면 원래 쓰던 해상도가 아예 목록에 없는 경우가 있다.
이건 거의 대부분 그래픽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안 잡힌 상태다. 윈도우가 임시 드라이버로 화면만 띄워주고 있는 상황이라, 해상도 선택지가 제한된다.

이 상태에서 해상도를 아무리 바꿔봐야 근본 해결은 안 된다. 재부팅으로 잠깐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증상이 생기면 드라이버 쪽을 의심하는 게 맞다.

장치관리자에서 자신의 그래픽 카드가 제대로 잡혀 있는지 확인해보자. "알 수 없는 장치" 또는 설치된 그래픽 카드와는 다른 이름으로 잡혀 있다면 제조사별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실시 해준다.


업데이트 이후 갑자기 화면이 이상해졌다면

어제 밤에 윈도우 업데이트 돌리고 오늘 아침에 켰는데 화면이 커졌다?
이건 꽤 전형적인 패턴이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그래픽 드라이버가 꼬이거나, 기본 드라이버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모니터가 고장 났나?”보다, 업데이트 직후 환경이 바뀌었는지부터 떠올리는 게 빠르다. 이 경우 해상도 문제는 결과일 뿐이다.

업데이트를 다시 설치 하거나 업데이트를 취소하고 다시 이전으로 윈도우를 복구 시키는 방법을 추천한다. 물론 이 경우에 대부분의 경우, 이미 이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해결방법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므로 참고하는것도 좋다.


모니터나 케이블 쪽 문제

데스크톱에서 특히 많이 겪는다.
모니터 케이블을 건드렸거나, 포트를 바꿨거나, 멀티 모니터 구성에서 하나를 빼는 과정에서 해상도가 꼬이는 경우도 있다. 신호를 제대로 못 받으면, 컴퓨터는 “안전한 해상도”로 화면을 낮춰버린다.

이 상태에선 해상도를 다시 올려도, 다시 재부팅하면 또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연결 쪽이 불안정하면 설정은 의미가 없다.

원래 잘되는건 건드리지 않는것. 잘되던 모니터를 건드렸다면 다시 케이블을 뺐다가 후후 불어서 신중하게 예쁘고 깔끔하게 다시 꽂아보자. 이게 웃기게 들리겠지만 실제로 그냥 다시 꽂으면 되는 경우는 흔하다. 케이블의 양쪽, 본체 연결과 모니터 연결을 둘다 확인해 보자. 케이스와 그래픽 카드의 궁합이 잘 맞지 않아서 케이블이 제대로 꽂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잘 조정해보자.


노트북에서 해상도가 이상해졌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다

노트북은 모니터가 고정돼 있어서 케이블 문제는 적지만, 대신 절전 모드나 외부 모니터 연결 이력 때문에 해상도가 꼬이는 경우가 있다. 외부 모니터 쓰다가 다시 단독으로 쓰면, 이전 설정을 제대로 못 되돌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원래 해상도가 뭐였지?”부터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태로 계속 쓰는 건 눈만 더 피곤해진다. 해상도 설정에는 보통 "권장"이라고 표시를 해주니 그것으로 맞춰주면 가장 무난하다.


이런 행위는 삼가하자

해상도 이상하다고 해서 모니터 드라이버부터 지우거나, 출처 모를 최적화 프로그램을 돌리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레지스트리 건드리는 글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 문제는 거기까지 갈 필요가 거의 없다. 포맷 고민할 단계는 더더욱 아니다.
이런 정도의 문제는 PC문제에서는 작은 헤프닝에 불과하다. 몇가지만 체크해 보면 간단히 해결되는 축에 속한다.

출처 / 참고

  •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 및 그래픽 드라이버 관련 공식 안내
  • 모니터·그래픽카드 제조사 사용자 문서



해상도 문제는 결과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원인은 의외로 정직하다. 왜 바뀌었는지만 짚어주면, 괜히 하루 이틀 반복해서 겪을 일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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