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잘 쓰던 노트북이 갑자기 와이파이를 못 잡으면 꽤 당황스럽다.와이파이가 아예 안 보일 때
비행기 모드는 꺼져 있는데, 네트워크 아이콘에는 “연결할 수 없음” 같은 말만 나온다. 이쯤 되면 공유기 고장인가, 노트북이 맛이 간 건가, 아니면 지금 당장 인터넷 고장 신고를 넣어야 하나? 잠깐 사이에 별생각이 다 든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진짜 고장인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은 설정 하나가 꼬였거나, 드라이버가 잠깐 말썽 부리는 경우다.
제일 먼저 확인할 건 비행기 모드와 단축키
너무 기본이라서 웃길 수도 있는데, 의외로 여기서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노트북은 키보드에 와이파이를 끄는 단축키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실수로 눌러놓고도 본인은 기억을 못 한다. 노트북 자체 설정에 따라서 Fn키 조합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펑션키와 혼동되어 자신이 누르고 누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작업 표시줄에서 비행기 모드가 꺼져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키보드 상단의 Fn 키 조합도 한 번 눌러본다. 노트북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서 Fn키 조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의 제조사와 모델에 맞는 키는 다르게 때문에 여기에 다 적어 놓을수는 없지만,
와이파이는 보이는데 연결만 안 될 때
목록에는 와이파이가 뜨는데, 비밀번호를 넣어도 계속 연결 실패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공유기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트북 쪽에 저장된 설정이 꼬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해당 와이파이를 “삭제”하거나 “잊기” 한 뒤 다시 연결해본다. 예전에 저장된 암호나 인증 정보가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아주 기초적이지만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바뀌지 않았는지도 체크해보자.
네트워크 어댑터가 잠깐 죽어 있는 경우
와이파이가 아예 안 보이거나, 갑자기 끊겼다면 네트워크 어댑터 상태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장치 관리자에 들어가 보면 무선 네트워크 장치가 비활성화돼 있는 경우가 있다. 업데이트 도중이나 절전 모드에서 깨어날 때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어댑터를 한 번 비활성화했다가 다시 활성화해주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재부팅보다 이게 더 빨리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방법은 디바이스 사용 안 함을 클릭해서 어댑터의 아이콘이 회색으로 바뀐것을 확인 후 다시 디바이스 사용 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는 디바이스 제거를 클릭해서 시스템에서 삭제 시켰다가 그 아래의 하드웨어 변경 사항 검색을 클릭하여 다시 시스템으로 등록 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보통은 디바이스 사용 안 함을 눌러서 해결 가능하다.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라면 드라이버를 의심해본다
어제까지 잘 되던 와이파이가 오늘 갑자기 안 된다면, 최근 윈도우 업데이트가 있었는지 떠올려보는 게 좋다. 업데이트 이후 무선 랜 드라이버가 꼬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다.
이럴 땐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다시 설치하거나, 문제가 생긴 직후라면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작정 삭제부터 하지 말고 공식 제조사 기준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 더 정확히는 가장 마지막으로 문제없이 구동되었던 드라이버로 돌리는것이 좋다. 하지만 마지막 버전이 무엇인지 일잏히 기록하는 사용자는 흔하지 않으므로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랜 드라이버만 따로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여기서 제조사는 노트북 제조사를 말한다. 자신의 노트북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가장 최신의 스테이블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 보자. 이렇게 해도 안된다면 제조사에 문의해 보는것도 방법이다.
공유기 문제처럼 보여도 노트북 문제인 경우
집에 있는 다른 기기들은 다 잘 되는데 노트북만 안 된다면, 공유기보다는 노트북 설정 문제일 확률이 높다. 반대로 노트북 여러 대에서 동시에 안 된다면 그땐 공유기를 의심해볼 타이밍이다.
권장하지 않는 행동들
- 와이파이 안 된다고 해서 보안 프로그램을 끄는 행동
- 정체 모를 최적화 프로그램을 설치
- 레지스트리를 건드리거나 윈도우 네트워크 설정을 전부 초기화하는 행동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가장 간편한 방법
출처 / 참고
- 노트북 제조사 공식 고객지원 문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네트워크 문제 해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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